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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트럼프와 경제 전망

트럼프, 그가 더욱 독해져서 돌아왔다.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는 이번 암살 시도로부터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이를 계기로 트럼프에게 정치적으로 훨씬 강화되고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많은 매체가 차기 대통령으로 트럼프 대세론을 연일 외치고 있다. 미래를 점치는 것은 노스트라다무스가 할 일이지만, 현재 트럼프 대세론에 따른 경제 및 부동산 시장 환경에 대한 전망을 점검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다.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크게 두 가지 기조가 정책에 반영될 것이다. 첫째는 저금리 기조고 둘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대중 무역 압박 정책이다. 트럼프는 자국우선주의를 지향해왔다. 이를 현실화하고 정책을 펼치기 위해 자의적으로 변수도 만들어왔다.   트럼프는 저금리 정책을 적용하고 재임 기간 경제부흥이라는 결과물을 재선의 목표로 삼을 것이다. 저금리는 건재한 미국 경제를 형성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시중에 돈이 많이 돌아야 주식, 부동산 등 자산은 가치가 올라간다. 자산가격이 오르면 소비와 지출이 늘어난다. 이를 위해 트럼프는 통화를 늘리고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한 저금리 정책을 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금리 정책을 쓰기 위해서는 ‘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는’ 시장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는 환경 만들 것이다. 바로 미·중 무역 전쟁을 통해서다.   따라서 중국에 대한 압박이 가중될 것이다. 45대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그는 중국에 대한 무지막지한 관세 매기기를 단행했다. 양국 간 무역 전쟁으로 경제는 다소 주춤했지만, 금리는 인하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2018년 12월부터 미국 금리는 급속도로 떨어졌다.   물론 100년에 한 번꼴로 발발하는 전염병 코로나는 팬데믹을 야기했고 경제 냉각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저금리 기조에서의 정책적 전환이 대두한 시점에 팬데믹은 되레 저금리 기조 유지를 강제했다. 이는 현재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재 고금리가 투자·실물경기 및 유동성을 급격하게 위축시켰다는 점은 자명하다. 급격한 경기 둔화 전망이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저금리를 통한 경기부흥은 향후 누가 대선에서 당선되든 단행해야 할 장기적인 경제 정책 기조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현재보단 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향후 대통령직을 수행할 인물이 안고 가야 할 숙제라는 얘기다. 그리고 역사를 돌아봤을 때 저금리는 부동산 업계는 막대한 수혜를 입어왔다.     천운을 타고난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이번 선거의 핵심구호는 45대 대통령 후보 시절 ‘Make America Great Again’에 ‘Once’를 첨가한 ‘Make America Great Once Again’이다. 목표 실현을 위해 환경을 바꿔버리는 남자. 그가 이번에도 미국판 춘추전국시대를 열리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듯하다.   ▶문의: (424)359-9145 제이든 모/ EXP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저금리 트럼프 트럼프 대세론 경제 정책 현재 트럼프

2024-07-24

트럼프 지난해 선거자금 2억불 모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가 선거운동 자금으로 지난해 약 2억 달러를 모았지만, 이 중 약 4분의 1을 그의 각종 민·형사상 사건과 관련된 법률 비용으로 지출해 적신호가 켜졌다. 그간 모금한 금액이 아직 많지만, 소진 속도가 빠르다는 평이다.   1일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각 캠프가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제출한 자금 명세 분석 결과 선거운동본부와 지지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등 트럼프 캠프의 지난해 모금액은 약 2억 달러다.   하지만 같은 기간 지출액은 2억1000만 달러로 모금액을 넘었다.   지출이 모금을 초과한 것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등과 치열한 공화당 대선 경선을 치르고 있는 데다, 변호사비 등 법률 비용으로도 거액을 지출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측은 이 기간 모금액의 4분의 1에 이르는 약 5000만 달러를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된 변호사비 등 법률비용으로 썼다.   트럼프 캠프는 공식 선거운동본부와 ‘세이브 아메리카’·‘MAGA’(Make America Great Again)·‘MAGA Inc.’ 등 슈퍼팩, 공동모금위원회 등 크게 5개다.   이들은 서로 거액의 자금을 수시로 주고받기 때문에 트럼프 측 전체 모금액과 지출액 파악은 어렵다.   다만 확실한 것은 트럼프 측 지출의 상당 부분을 법률 비용이라는 점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과 관련해 총 91개의 혐의로 기소돼 다수 재판에 출석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트럼프 캠프 보유 현금은 6500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설립, 운영하는 그의 핵심 슈퍼팩인 세이브 아메리카의 경우 지난해 총 4600만 달러 이상을 그의 법률비용으로 썼다.   슈퍼팩 보유 현금은 현재 500만 달러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바이든 캠프는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같은해 말까지 2억35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보유한 현금은 1억1700만 달러라고 공개했다.   트럼프 측보다 모금액은 약 18% 많았고 보유 현금은 약 80% 웃돌았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선거자금 트럼프 트럼프 캠프 도널드 트럼프 현재 트럼프

2024-02-01

트럼프, 뉴햄프셔 예비선거도 승리…대세론에 쐐기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     24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 열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54.4% 득표율을 기록해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지사(43.4%)를 11%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지난 15일 첫 경선을 치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 이은 2연속 과반 대승이다.     2연속 승리를 거머쥐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론’이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오와 코커스가 공화당의 첫 경선지로 자리잡은 1976년 이래 첫 번째, 두 번째 경선에서 연속 승리한 후보는 모두 최종 대선후보에 지명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20년 대선에 이어 올해 대선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사실상 확정됐다.   특히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 경선 후보였던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 등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욱 힘을 받았다. 헤일리 전 주지사와 양자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번 경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승리를 선언하면서 “우리가 지지를 받는 이유는 그들(조 바이든 행정부)이 하는 일이 너무 나쁘고 나라를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전 주지사에게는 사퇴를 압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요인은 견고한 지지층의 결집과, 이민자들에게 일자리와 부를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노동자 계급의 불안·분노 심리를 자극한 선거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11월 5일 대선 본선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 독주의 발목을 잡을 요소는 사법 리스크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를 비롯해 모두 4차례에 걸쳐 91개 혐의로 형사 기소됐다. 일부 주에서는 그의 대선후보 자격에 대해 시비를 걸어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비공식 경선’으로 치러진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에서 압도적 우위로 승리하면서 재선 도전의 첫 발을 내디뎠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후보 등록조차 하지 않았지만, 지지자들은 투표용지에 바이든의 이름을 직접 적어넣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가 되는 것은 큰 위험”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 낙태권, 투표권 등 개인의 모든 자유가 위기”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햄프셔 예비선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도널드 트럼프 현재 트럼프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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